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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세치혀' 허찬미가 Mnet '프로듀스101'에 당했던 악마의 편집을 떠올렸다.
허찬미는 "녹음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목감기가 너무 심하게 걸렸다. 자고 일어났는데 목소리가 안 나왔다. 성대 결절 진단을 받았다. 하필 제가 메인보컬 파트를 맡게 됐는데"라며 "인터뷰 때 성대결절에 걸려 노래를 잘 부르기 힘들다고 어필했고 팀원들에게도 파트를 바꾸자고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결국 제가 메인보컬을 맡은 상태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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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미는 '제가 음식도 안 먹고 방에서 안 나오니까 엄마가 30분마다 방문을 열어보는데 제가 나쁜 마음을 먹을까 봐 확인을 했다더라"라고 그때 생각에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다행히 허찬미는 이 아픔을 잘 극복할 수 있었다. 허찬미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 프로그램이 뉴스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이 제가 악마의 편집을 당했다는 걸 알았다.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위기를 잘 극복했다"고 밝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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