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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홍김동전' 주우재가 바쁜 활동 중 겪은 번아웃 증후군을 고백했다.
주우재도 할 말이 있었다. 주우재는 "3주 동안 하루도 못 쉬어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더라. 전화를 누구한테 해야겠다 싶었다.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냐. 조세호 아니냐. 전화해서 앓는 목소리로 너무 불안하고 힘들다 했다. 그랬더니 '우재야. 형 트와이스 콘서트장 왔어. 끊어야 될 거 같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당황한 조세호는 "말을 다 끊으면 어떡하냐. '힘드니? 조금만 더 힘내고 일단 내가 트와이스 콘서트에 왔다고 하지 않?惠?고 항변했다. 이에 주우재는 "내가 나름 간절해서 전화하고 1~2분 만에 끊고 나서 대기실의 적막은 잊을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조세호는 콘서트 후 주우재에게 다시 연락하지 않았다고 해 멤버들의 야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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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이어간 주우재는 "내가 놀라서 세호형한테 전화한 거다. 근데 트와이스 콘서트 보고 있다고"라고 서운해했고 김숙은 "우재야. 힘들면 '홍김동전' 잠깐 쉬어. 힘들면 잠깐 쉬어"라고 장난쳤다. 홍진경은 "김치 없냐"고 김치를 찾았다. 이에 주우재는 "내가 숙이 누나 말에 서운해하고 있었는데 '김치 없어요?'가 훨씬 서운하다"고 토로했다. 주우재는 "재석이형이 '넌 능력대비 일이 많다' 하지 않냐. 난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고 토로했고 장우영은 "난 형한테 서운한 거 있다. 힘들 때 나한테도 얘기해라"라고 밝혔다. 조세호도 "내가 얘기하지 않냐 언제든 내가 있다고. 나는 지심으로 너한테 전화 올 때 되게 기분 좋다"고 주우재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