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남자의 욱하는 주사 때문에 이별한 커플이 등장했다.
이날 남자친구의 욱하는 주사 때문에 이별을 한 커플이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현재는 헤어진 상태라는 여성 의뢰인은 "(남자가)술 마시면 큰 소리 치고, 주먹부터 나간다. 주먹으로 벽을 쳤다. 처음에는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술 안마시면 괜찮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사랑한다면서 왜 소리를 지르고 그러냐. 취해서 극도로 흥분하는 사람 보면 어떤 기분이 드냐. 술이 문제인거냐"며 "술 끊을 수 있느냐. 못 끊으면 차라리 여자친구랑 끝내라. 형이 좋게 얘기할 때 들어라. 네가 너 자신을 제일 잘 알지 않느냐"고 남성 의뢰인을 향해 다그쳤다. 하지만 남성은 "노력하겠다"며 미적지근하게 답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여성에게 "그냥 남성분 잊어라. 바로 술 끊겠다고 얘기가 안 나오는건 잘못된거다"고 단칼에 잘라서 말했다.
결국 남성은 "술 끊겠다. 무조건 끊겠다. 절대 안 마시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서장훈은 "한번이라도 남자분이 술을 마시면 바로 헤어져라.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며 "술은 입에도 대지 않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줘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