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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똑 닮은 아이들을 보며 아빠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8일 유튜브 '뜬뜬' 채널에는 '가정의 달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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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사람으로서,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도리와 예의와 상호 관계에 있어서 서로의 존중, 이런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 외에 사실 뭔가 자꾸 나이다움으로 우리를 틀에 가두지 않나"라면서 "이런 거로부터 좀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전소민은 "피부, 흰머리 등 때문에 못 벗어 나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이"라며 외적인 변화를 무시하기 힘들어서 아닐까라고 하자, 유재석은 "가끔 '나이 들어 보인다'는 댓글이 있다. 물론 나이 들어 보인다. 나이가 있는데 나이 들어보이는 건 당연한거다"고 했다.
이에 조세호는 "오히려 저는 그거에 대해선 해방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 마흔 살 넘었으면 아저씨 아니냐. 저는 저 스스로를 너무 잘 안다"면서 "아저씨 얼마나 좋냐"며 웃었다. 이에 유재석이 '아저씨'라고 불렀고, 이내 조세호의 반응에 "안 좋아하는 거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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