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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정재용 "이혼 후 생활고에 우울증까지...약도 처방받으려 했다"(용한점집)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3-05-09 15:51 | 최종수정 2023-05-09 15:51


DJ DOC 정재용 "이혼 후 생활고에 우울증까지...약도 처방받으려 했…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DJ DOC 정재용이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에는 '최초공개! DJ DOC 정재용! 무당을 찾아왔다!!! #매화아씨 #일산점집 #유명한점집 #용한점집'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재용을 본 매화아씨는 "돈이 다 어디갔냐. 내가 연예인이라 사람들 앞에서 말을 못해서 그렇지. 이미 내 몸과 마음은 지치고 병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정재용은 "맞습니다"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재용은 "우울증이 심했다. 공황장애 비슷하게"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매화아씨는 정재용의 가족사에 대해 "아버지가 성격이 불같으시네. 어머니가 굉장히 많이 참으셨을 거다"라고 말했고, 정재용은 "아버지가 친하다기보다는 무서운 존재였다. 제 성격이 소심해 아버지한테 선뜻 다가가지 못했고 거의 마마보이였다"고 말했다.

매화아씨는 "어머니는 아들을 의지하고 아들은 어머니를 의지했다. 모자가 부부이기 때문에 내 부인이 들어올 수 없었다. 그래서 여자 복이 없는 거다"라고 말했고, 정재용은 "너무 놀랍다. 제가 그렇게 쉽게 읽히게 생겼냐"라고 놀랐다.

이어 매화아씨는 "누군가 옆자리에 서기 힘들다. 살아 보려고 애썼을텐데 안 됐다. 그걸 받아 들일 수 있는 여자가 많이 없다"라고 이야기해 또 한 번 정재용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매화아씨는 정재용에게 "아직 정신적으로 회복이 많이 된 상태는 아닌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정재용은 "제 스스로 힘낸다고 하면 쑥쓰럽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마인드를 긍정적으로 바꾸려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정재용은 "사실 생각이나 마음이 고장 난 것 같아 병원에 가보려고 했다. 상담도 받아보고 약도 처방받으려고 했다. 주위에서도 가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약이 나쁜 게 아니다', '계속 방치하면 너만 안 좋다'고 해서 가보려고 했는데 무서운게 있었다. 죽어도 약을 먹기 싫더라. 이겨내 보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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