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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6번·유산 3번' 강수정 "병원서 임신했다는 말 듣고 눈물..걱정 많았다" ('강수정')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3-05-24 19:46


'시험관 6번·유산 3번' 강수정 "병원서 임신했다는 말 듣고 눈물..걱…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임신 소식을 처음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24일 강수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오늘 온 가족 외식했어요-제민이의 호기심 폭발!!'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강수정은 남편, 아들과 함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즐겼다. 식사 도중 강수정의 아들은 "엄마는 언제 데뷔한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강수정은 "20년 전에"라고 답했다. 그러자 아들은 "어떻게 유명해졌냐"고 질문했고, 강수정 대신 남편이 "제일 예뻐서"라고 답하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강수정은 남편의 대답에 흐뭇해하면서도 "예뻐서가 아니라 특이해서였다. 원래 아나운서들은 얌전하게 뉴스만 진행했다. 근데 엄마가 연예인들과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런 프로그램에는 아나운서가 거의 안 나가는데 엄마가 나가게 됐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엄마를 알게 되면서 인기가 살짝 있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시험관 6번·유산 3번' 강수정 "병원서 임신했다는 말 듣고 눈물..걱…
또 강수정 아들은 "날 가진 건 어떻게 알았어?"라며 폭풍 질문을 이어갔다. 앞서 시험관 6번, 유산 3번을 거쳐 결혼 6년 만에 아주 어렵게 아들을 품에 안았다고 밝혔던 강수정은 아들의 질문에 눈가가 촉촉해졌다.

강수정은 "임신했을까 안 했을까 되게 걱정했다. 나중에 병원 가서 피검사 했는데 '임신입니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당시 눈물을 흘렸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면서 "(출산 당시) 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들이에요'하고 보여주는데 (갓 태어나) 퉁퉁 불어있어서 넓적한 얼굴을 보고 엄마가 완전 웃음이 터졌다. 하지만 너무 사랑스러웠다"며 미소를 지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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