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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과 관련해 경찰은 유아인이 실제 살고 있는 집을 숨겼으며, 새로 확인한 집을 압수수색하자 마약 흔적들이 나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JTBC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초범인데도 배우 유아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이유는 마약 중독상태라고 판단했다.
또 경찰은 유아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실제 살고 있는 집이라며 허위 진술을 했다고 봤다. 이후 유아인이 거주중이라고 진술한 집을 압수수색했지만 사실상 헛걸음했고, 실제 사는 곳을 확인해 다시 압수수색을 하자 마약을 한 단서들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상실질심사를 위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검은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한 유아인은 '지인을 도피시키려던 게 사실이냐'는 질문엔 "그런 일은 전혀 시도하지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유아인은 2021년 프로포폴을 73차례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고 모발에서는 코카인, 대마, 케타민, 졸피뎀 등의 마약 성분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