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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리스' 부부, 방송 이후 4년간 부부관계 안해…남편은 밭에다 씨 뿌리고 있어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5-30 07:52 | 최종수정 2023-05-30 07:58


'섹스리스' 부부, 방송 이후 4년간 부부관계 안해…남편은 밭에다 씨 뿌…
사진 출처=MBC

'섹스리스' 부부, 방송 이후 4년간 부부관계 안해…남편은 밭에다 씨 뿌…
사진 출처=MBC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4년간 섹스리스…그래도 다른 남자와 사는 것처럼 설렌다니 해피엔딩이다.

2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공개방송 1부가 공개됐다.

최근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측은 이제껏 사연을 보내준 1600여명과 SNS로 시청 후기를 보낸 이들을 초대해 공개방송 녹화를 진행했다.

1부 관객으로는 예비부부, 신혼부부, 미성년 자녀를 둔 부부 등 75쌍의 부부가 참여했다.

이중 7회 섹스리스 편에 출연한 신스틸러 부부는 출연 당시 섹스리스 부부로 살았다고 밝혔는데, 이날 손을 꼭 붙잡은 채 달라진 부부관계를 엿보게 했다.

아내는 "2019년 5월 막내 셋째를 낳고 저희가 애 낳을 때만 부부관계를 하는 부부로 나왔었다"며 "여태까지 4년 넘었다. 지금도 부부관계는 안 하지만 남편이 현빈처럼 보인다. 나가는 뒷모습이 사랑스러워서 터치를 하고 만져보고 싶은 마음"이라며 행복해했다. 또 "뭐랄까 요즘 다른 남자와 사는 것 같은 느낌이라서 설렌다"라며 "여러 가지 여건이 주말부부를 하다 보니 주말에만 만나고 저희 남편이 요즘 주말이면 자기의 정열과 열정을 다 밭에다 쏟고 있다. 거기다 씨를 뿌리고 있다"라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남편은 "가정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상태로 잘 유지가 되고 있다. (아내가) 불만 제기는 하지 않는다"고 자신했고, 김응수는 "하루 종일 밭에서 씨 뿌리는 게 왜 문제가 없냐. 큰 문제다"라며 당부의 말을 더했다.

신스틸러 부부 남편은 공감하면서 "(불만이) 나오면 항상 준비가 돼 있다. 노력을 해보겠다"라며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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