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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866m 상공을 비행하는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다. 고우림의 파일럿은 평소 김연아의 팬이라며 '김연아에게 사랑한다고 해달라'고 요청했고, 고우림은 거침없이 "와이프 사랑한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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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은 형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아내와 만나기 시작할 때부터 형들은 교제 사실을 알고 있었다. 소중하게 연애 생활을 지켜주고 결혼 준비도 도와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형호는 "어느 날 고우림이 휴대폰 바탕화면을 보라는 듯 톡톡해서 보니까 두 사람의 손이 포개진 사진이 있더라. 내가 제일 먼저 비밀 연애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모두 막내의 연애를 지켜줬지만 정작 고우림이 김연아와의 열애 사실을 이야기하고 다녔다고.
고우림은 "아내와는 평소 못하다가 한번 잘하는 것보다 평소에 잘하는 게 낫다는 대화를 많이 한다. 특별한 이벤트로 평소의 부족함을 만회하려 하기보다 평상시의 꾸준한 사랑이 더 중요하다는 가치관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고우림과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