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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모델 겸 배우 줄리엔강이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와의 열애에 달린 '악플'에 대한 생각을 직접 밝혔다.
그러면서 제이제이는 '줄리엔강이 미치지 않고서야 왜 저렇게 나이 많고 왜 저런 여자랑 만나지?', '줄리엔강 정도 외모, 피지컬 수준이면 세상 존예들 다 만나고 다닐 수 있을테? 하필?'이라는 등의 악플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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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제이제이는 "오빠는 처음에 내 외모 보고 좋아했지?"라고 묻자, 줄리엔강은 솔직하게 "맞다"고 답했다. 이에 제이제이는 "난 외모 보고 좋아한게 아니다. 나는 오빠가 착해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잘생긴 사람은 인물값 한다고 한다"는 한국식 루머에 대해 이야기하자, 줄리엔강은 "고정관념이다"라면서 "나도 나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엄청 착해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잘생긴 똥은 필요없다. 똥은 똥이다. 못생겨도 금은 가치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줄리엔강은 "나도 솔직히 우리가 사귀기 전엔 친구였다. 그래서 우리 사귀는 거 좀 다르다"라고 이야기했고, "내가 흥분하면 네가 나를 진정시켜준다. 그거는 진짜 최고다"라며 제이제이의 성격을 칭찬했다. 이어 "남자는 애인에게 원하는 것은 사랑, 웃음 그리고 평화다. 이건 어려운 거다"라면서 "그런데 너는 싸우고 고집 세고, 파워게임 그런게 없다. 그것 문에 내가 더 열심히 하고 더 노력하고 싶어. 네가 나를 존중해주니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이제이가 "오빠가 나한테 먼저 대시 안했으면 난 안사귀었을거다"라고 하자, 줄리엔강은 "만약 네가 날 좋아했잖아? 고백 했으면? 난 그럼 싫어했을 거 같다"고 답했다. 사냥꾼 본능이 있는 줄리엔강은 "(제이제이가) 좀 어려웠다. 500미터 철벽이 있어 열심히 올라가야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악플'에 대한 생각을 묻자, 줄리엔강은 "진짜 조그만 사람이다. 대부분 다 반대 얘기를 했다. 당연히 100명 중에 한 명이 다른 방향으로 나쁘게 얘기할 수 있다"라면서 "우리가 함께 있으면 어떤 일이라도 생존할 수 있다. 괜찮다"고 다독였다.
한편 줄리엔강과 제이제이는 지난달 제이제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애를 발표했다. 줄리엔강은 최근 tvN 예능 '씨름의 제왕'에 출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