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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이준호 "멋진 슈트 위해 계속 운동, 웃음이 있는 작품"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3-06-15 14:45


'킹더랜드' 이준호 "멋진 슈트 위해 계속 운동, 웃음이 있는 작품"
JTBC '킹더랜드' 제작발표회가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이준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신도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06.15/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준호가 구원 역할을 위해 신경쓴 점을 짚었다.

이준호는 15일 서울 구로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열린 JTBC 새 드라마 '킹더랜드' 제작발표회에서 "멋진 슈트를 입기 위해 운동을 계속 했다"라며 "'옷소매 붉은 끝동'은 애절함이 절절했는데, 이번에는 편안한 작품"이라고 했다.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준호는 까칠한 킹호텔 본부장 구원 역할을 맡았다. 화제의 전작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많은 러브콜을 받은 만큼, 차기작으로 '킹더랜드'을 선택한 이유에도 궁금증을 키운다.

먼저 수많은 러브콜 제안에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이준호는 "전작에서는 많은 감정의 겪었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기반한 드라마라 애절함이 절절했다. 이번에는 정말 머리를 비우고 편안하게 사랑이 넘치고 웃음이 있는 편안한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은 저에게 큰 도전이었다. 절대 쉬운 선택도 아니였다"고 강조했다.

웃음을 경멸하는 구원 역할에 대해서는 "NG가 날 때 마다 웃느라 정신없었다. 그만큼 웃음을 참고 견뎌내면서, 왜 미소를 경멸하게 됐는지 드라마를 보면 아시겠지만 그걸 생각하면서 절대 웃지 말아야지를 되뇌였다"고 설명했다.

멋진 슈트를 입고 나온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이준호는 "멋진 슈트를 위해 멋진 스타일리스트와 호흡을 잘 맞췄다. 그래서 운동을 계속 했다. 감독님과 말씀을 많이 나눴지만, 다부진 슈트를 입었을 때도 겉으로 나오는 단단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뭔가 선수처럼 한 것은 아니지만 바쁜 촬영 와중에도 운동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나온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마음에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JTBC 새 드라마 '킹더랜드'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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