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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주우재가 쇼핑몰을 하면서 월 3~4천을 벌었던 시절에도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가 길거리에서 울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휴학을 하고 당시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라디오까지 했던 주우재는 "하루를 거의 20시간을 쓰면서 살았다. 4시간 정도 잤나"라고 기억했다.
당시 일정은 밤 열두시부터 2시까지 매일 라디오를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택배를 싸고. 초저녁에 동대문에 가서 쭉 돌고, 바로 와서 라디오를 했다는 것.
"그러던 어느 겨울에 눈이 온 날, 동대문에서 산 옷들을 가득 메고 올라가는데 길이 미끄러워서 계속 올라가지 못했다. 그때 길에서 울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주우재는 "부의 기준을 높게 잡지 않는다. 저의 기준은 우리 부모님이랑 강아지 살 수 있는 집이 있고. 그리 좋지 않아도 된다"라고 자신만의 행복 기준을 설명했다.
또 "실패한게 없지 않냐"는 질문에 "그 이유가 뭐냐 하면 그거에 집중하면서 다른 거에 발을 담그면서 플랜B를 세운다"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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