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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모모랜드면 그래도 성공한 그룹인데, 25살 주이는 사비로 공연을 준비해야 했다. 모모랜드가 해체되고 재계약도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MC 태연은 "의상이 굉장히… 앉아있어서 몰랐는데 시원하다"라며 놀랐다. 주이는 "의상 만큼은 내가 제일 빡세야겠다. 제가 지금 회사가 없다. 저 막을 사람 없으니까"라며 제작진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다.
무대에 앞서 주이는 "제가 혼자 결정하고 스스로 만들어낸 그림이다. 잘 해낼 거라 믿는다"고 했다. 실제 주이는 무대 구성 회의부터 녹음, 안무 연습까지 홀로 차를 운전해서 다녀 눈길을 끌었다.
그런 주이를 보고 다른 아티스트들은 "좀 반성했다.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라고 하자, 주이는 "안 된다. 그럼 난 더 열심히 더 열심히 해야 된다", "그러지 마라. 그럼 나 등골 빠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인 주이는 2016년 그룹 모모랜드로 데뷔했다.
그는 '뿜뿜' 댄스 브레이크로 인기를 얻었으나, 지난 1월 계약 기간 종료와 함께 팀 활동을 마무리했다.
그룹 해체 이후 주이는 1인 기획사 주주 엔터의 아티스트이자 매니저로 활동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