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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임윤아를 향한 '사랑을 자각'하면 뭐하나. 굴욕 퍼레이드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준호가 대차게 까일수록 시청률 또한 쫘악쫘악 오르고 있다.
천하의 로코력 만랩 이준호가 임윤아 앞에선 유독 쩔쩔맨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이준호의 반전 매력이 25일 본격 빛을 발하면서 시청률 10% 돌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구원(이준호 분)은 호텔 화보 촬영 중 선박 고장, 기상 악화로 천사랑(임윤아 분)과 함께 외진 섬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으슥한 섬 분위기에 겁을 먹는가 하면, 불타오른 승부욕에 야관문주를 마시다 취하는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귀여운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무엇보다 섬에서의 하룻밤은 구원이 점점 시야를 넓혀 천사랑이라는 사람의 진가를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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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운데 천사랑을 향해 슬슬 마음을 열기 시작한 구원은 마카롱 선물을 전달하려다가 사랑의 남자 친구 존재를 알게 된 터.
이어지는 25일 선공개 영상에서 구원은 사랑에게 문자를 보낸 뒤 처절하게 씹힌다. 그러나 이게 굴하지 않고 다시 저녁 식사 요청을 했다가 단칼에 거절당한다. '철벽'을 치는 천사랑 앞에서 구원의 굴욕 퍼레이즈는 이어질 전망.
이처럼 이제 막 가슴 떨리는 짝사랑을 시작한 연애 초보가 어떻게 사랑을 알아가고 하나씩 배워나갈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서툴지만 귀여운 직진으로 시청자들을 원며들게(구원+스며들다) 할 이준호의 활약은 계속될 예정이다.
4회 방송은 25일 밤 10시 30분 전파를 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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