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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자이언트 핑크가 "요즘 고민이 있어 친정인 '동상이몽2'에 찾아왔다"며 직접 재출연 신청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오랜만에 찾아온 자이언트 핑크, 한동훈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은 "요즘에는 일하는 시간을 예전보다 많이 줄였다. 그 이유는 공동 육아"라고 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서울에서 평택으로 이사 왔다. 평택이 남편 고향이다"며 "어머니가 여기 사시기 때문에 어머니가 흔쾌히 이쪽 내려오면 흔쾌히 봐주시겠다고 해서 내려오게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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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기가 클수록 돈이 많이 들지 않나. 많은 돈을 벌고 싶어서 대중적인 식당이 더 현실적이겠다고 판단을 해서 일식 덮밥을 새롭게 차리고 싶어서 준비하고 있다"고 새로운 창업 계획을 밝혔다. 이에 자이언트 핑크는 "공동 육아를 시작하려 했는데 웬 덮밥이냐"고 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육아에 기력이 떨어져 냉장고를 확인, "그래도 살 많이 뺐다. 23kg 뺐다"면서 "조금씩 현타 온다. 빼도 빼도 예전보다 10kg가 남아있다"고 했다. 아빠는 아들을 위한 영양 만점 특식을 완성, 이서 입맛 저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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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영장에서 육아는 5분컷, 남편은 아내와 아들을 두고 홀연히 사라진 채 이웃 주민들에게 덮밥 취향 시장 조사를 했다. 결국 출산 후 경력이 단절된 래퍼 자이언트 핑크는 육아는 뒷전, 일 벌일 생각뿐인 남편의 모습에 "나도 일을 해야한다. 나도 앨범 내고 싶다"며 참았던 울분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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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특제 덮밥 콤보와 연어와 성게알의 컬래버 덮밥을 선보였다. 특제 덮밥 콤보를 맛본 제아는 "이런 덮밥 먹으면 고기가 느끼한데 안 느끼하다"고 평가했고, 고은아는 연어와 성게알의 컬래버 덮밥에 대해 "간장 소스가 너무 맛있다. 감칠맛 난다. 냉정하게 맛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치타는 "저는 좀 더 탱글하고 차가운 걸 선호한다. 맛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자이언트 핑크는 "이날은 남편이 조금 실력발휘를 못한 거 같다"면서 "정리를 못했다. 만장일치 칭찬이 아니라 애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