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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송중기의 브이로그'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송중기는 한국 팬들의 사진, 사인 요청에 무릎을 꿇고 앉아 흔쾌히 해주는 쿨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길거리의 '화란' 포스터를 잘 보이게 두고, 팬들에게 영화 홍보를 직접하는 등 홍보 요정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송중기의 브이로그"를 여러번 외치는 그는 "부산 때 보단 자연스러워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저희 가족들이 뉴욕편을 보고 어이가 없어하더라. 제 성격을 아니까"라고 가족들의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의 이번 칸 입성을 위해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수트를 입었다. 그는 "턱시도를 맞췄다"면서 "항상 타이를 입으면 제가 여기가(목)이 말라서 항상 이 공간이 남았었는데, 파리 본사에서 제 목 길이를 재셔가지고 맞춰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날 아침 호텔을 나온 송중기는 "역시 영화제의 꽃은 늦은밤 소주죠. 어제는 우리 팀들과 진하게 와인을 했죠. 영화제의 꽃은 아침에 라면과 함께 해장하는 방금 한 사발 슌렸다"고 털털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무슨 라면을 먹었나"라고 묻자, "제가 산거다 한국에서"라며 상표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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