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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정형돈이 박명수의 여러 요구에 철벽 방어를 했다.
정형돈은 박명수가 "연락이 왜 없냐"고 서운해 하자 "제가 연락 안 해도 형님이 필요할 때 연락하시지 않냐. 형님이 늘 바쁘시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빚을 다 갚았기 때문에 형돈 씨한테는 당당하다. 제가 뭐가 바쁘냐. 코로나19 걸렸는데도 문자 한번이 없더라"라고 연락이 없던 정형돈에 섭섭함을 드러냈다.
코로나 19에 두 번 걸리고 자가 격리 4번을 했다는 박명수에게 정형돈은 "저랑 똑같다. 형님도 연락 없지 않났냐"고 지적했다. 이에 박명수는 바로 "그럼 퉁치자"라고 꼬리를 내려 웃음을 안겼다.
정형돈은 "형님, 생방송 계속 하실 거냐. 생방송에서 하는 얘기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형님 얘기를 맨날 기사로 접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화제가 되려고 일부러 만들고 있다"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받아쳤다.
박명수는 정준하가 새로운 가게를 개업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정형돈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했지만 정형돈은 "개인적으로 가겠다. 형님은 유튜브든 뭘 끼고 오더라"라며 거절했다.
정형돈의 계속된 거절에 박명수는 속이 부글부글 끓었는지 "말씀을 함부로 하신다. 내가 쌍둥이에게 용돈 많이 주지 않았냐. '무도' 멤버 중에 누가 그렇게 주냐"라며 역정을 냈다.
이에 정형돈은 "12년 만에 주신 거다. 정준하 형도 선물을 만이 해줬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아 그러냐. 그럼 미안하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