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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백진희가 안재현에 아기를 부탁했다.
화가 난 공태경은 '진짜'의 방 물건을 쓰레기 봉투에 담았다. 하지만 오연두가 두고 간 기저귀 가방을 발견했다. 기저귀 가방에는 '오하늘'이라는 이름이 써있었고, 과거 자신이 지어준 이름임을 알고 놀랐다. 공태경은 로비에 기저귀 가방을 맡겼다.
오연두는 사고가 난 선우희(정소영)의 보호자를 자처했다. 잊어버린 기저귀 가방을 찾지 않기로 마음먹은 그는 "그 사람 다시 만난 일 없다. 보고 나니까 오히려 홀가분해졌다"고 털어 놓았다.
공태경은 '남의 애'라고 칭하는 오연두에 "한때는 내 애라고 생각했던 애다"라고 설득했고, 결국 오연두는 "몇시간만 부탁할게요"라며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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