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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신민규의 '와리가리 갈지자'는 악마의 편집일까. 원래 러브 빌런일까.
지난 21일 방송된 러브라인 추리게임 채널A '하트시그널4'에서는 저마다의 데이트에 나선 입주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민규 역시 "나는 지영이랑 만났을 때마다 솔직히 좋았다. 지영이가 느꼈던 그런 감정이 혼자 느낀 건 아니다"라며 둘 사이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대사로 혼란을 안겨줬다. 앞서 14일 방송에서 신민규는 갑자기(?) 이수를 향하는 마음을 표현해 놀라움을 안겨준 바 있다. "나는 이번 주말에 느꼈던 감정이 되게 컸어. 이수가 데이트 안나올 걸 알고 있어서"라는 폭탄 발언에 패널들마저도 "어?" "이게 뭐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금껏 신민규는 '직진 모드' 김지영과 공식데이트를 두번이나 했고, 주미의 위로에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또 전체 방송에서 유이수와의 감정 교류 등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터라, 시청자들의 당혹스러움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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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끝나면?"이라고 묻는 신민규를 향해 김지영은 "끝나면 만나야지"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가까워진 둘의 거리에 윤종신은 "결국은 철옹성 같은 벽이 아니고 유리 같은 벽이었나 보다"라고 말하며 두 사람 사이의 벽이 허물어졌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마지막 선택은 또 반전이었다, 유이수와 김지영이 신민규를 택한 가운데 신민규가 유이수를 선택한 것. 후반부에 돌입하며 더욱 흥미진진해진 '하트시그널4'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