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이브 장원영이 뜻밖의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 자신을 터치하려던 초등학생에게 놀랐다는 이유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장원영과 한 초등학생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브 멤버들이 어딘가로 이동 중인 가운데 한 초등학생이 갑자기 나타나 장원영을 향해 손을 뻗었다. 자신을 터치하려는 초등학생에 놀란 장원영은 움찔하며 뒤로 물러섰다. 뒤에 있던 가을도 놀란 듯 표정이 살짝 굳어진 모습.
갑자기 난입한 학생에 놀란 뒤로 물러서는 건 지극히 반사적인 행동으로 보인다. 특히 연예인들은 이런 상황들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영상이 퍼지며 일각에서는 장원영을 비난했다. 장원영의 태도가 학생을 배려하지 못했다는 것. 특히 아이브가 '초통령'으로 사랑 받고 있는 만큼 장원영은 행동을 더욱 조심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일부 맘카페에서는 "대놓고 피하지 말고 한 번 웃어줬으면 아이에게 평생 소중한 기억인데 아쉽다", "대처가 너무 별로다", "애한테 너무하다. 신기하고 예뻐서 다가가 인사하고 싶었던 걸 텐데", "순간적으로 평소 태도가 나온 것" 등의 댓글로 장원영을 비난했다. 심지어 비슷한 상황에서 2PM 이준호는 팬에게 활짝 웃어줬다며 비교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장원영을 옹호했다. 장원영이 놀라는 건 당연한 것이고, 반사적으로 피하는 것도 혹시 모를 위험을 대비해 필요한 행동이었다는 것. 한 네티즌은 "갑자기 훅 들어와서 몸에 손대는데 소리 안 지른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자기는 반갑다고 한 거겠지만 상대방은 무섭다. 반갑고 좋으면 상대를 만지는 게 아니라 손 인사+말로 하라고 가르쳐라"라고 일침했다.
한편, 장원영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고질적인 문제였던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특히 스타쉽 측은 장원영을 둘러싼 루머들을 생성해낸 '사이버렉카'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응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