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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탁재훈이 '돌싱포맨' 이상민에게 전 부인인 이혜영을 시원하게 언급했다.
"빈 살만하고 친구라면서요"이라는 이상민에 김준호는 "원래 빈살만하고 같은 빈씨 아니었냐. 빈대"라 놀렸다. 이상민은 "과거 얘기니까 재밌다"라며 여유있게 미소 지었다. 원래는 욱 했어야 하는 이상민의 색다른 반응에 김준호는 "예전엔 화내시더니 이제 돈 버니까 (여유있다)"며 감탄했다.
이상민은 "어디가서 소문내지 마라. 어제 얘긴데 그 삼성의 이재용 회장이 돈 7조원이 없어서 나한테 급하게 전화가 왔다"라며 무리수를 뒀고 김준호는 "미안한데 이재용 회장님은 건들지 마라. 우리한테 삼성 광고가 들어올 수 있지 않냐"라며 선을 그었다. 이상민은 "SK 최태원 회장은?"이라며 질척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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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은 "사실 약간 마음에 걸리는 게 좀 있었다. 제가 '돌싱글즈'를 하고 있지 않냐"라 했다. 순식간에 싸해진 분위기. 이상민은 "근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 너 내 동생이잖아"라며 버럭했다.
이에 "아니지 그분이랑 '돌싱글즈'를 오래 했는데"라는 의견이 쏟아지자 당황한 이상민은 "그게 불편해? 그쪽에서 막아? 근데 왜 안왔냐"라며 횡설수설했다. 유제윤은 "프로그램만 두고 봤을 때 '아빠 어디가' 윤후가 '슈돌'에 나가는 느낌이더라"라며 해명했다.
탁재훈은 "내가 그 마음을 안다"라며 유세윤을 두둔했지만 이상민은 "형은 할 말이 없다"라 했다. "형이 예외다. 형은 상관없이 막 하더라"라는 말에 탁재훈은 "전날 전부인이랑 녹화하고 다음날 이상민이랑 녹화하고 난 누가 보면 쓰레기다"라 자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왔다갔다 할 수 있는지. 차라리 이럴 바엔 같이 한 번 모여서 촬영하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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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본인들도 혹시 이혼을 하면 이렇게 해라"라 권했다. 양세형은 "아직 결혼도 안하긴 했지만 그렇게 된다면 뭐"라며 능청을 부렸고 유세윤은 "제가 좀 더 가까이 있다"라며 말을 보탰다.
이상민은 "우리 시대 때는 편지로 주고 받았다"라 했고 이에 동생들은 "그럼 재훈이 형은 횃불로 주고 받았냐"라 놀렸다. 탁재훈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안했고 변호사가 다 했다"라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상민은 "난 GD가 멋있는게 항상 샤넬 쇼에 초대를 받는다"라며 부러워 했고 유세윤은 "전 아이가 크면 꽤 오래기간 혼자서 세계일주를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유세윤은 이미 아내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유세윤은 "아내는 88일이나 99일 어때? 하는데 저는 5년 생각하고 있다"라 했다.
'남편들이 원하는 안식년'에 김준호는 "나중에 '안식포맨' 나오는 거 아니냐"라 농담했고 이상민은 "그거 찍다가 진짜 이혼한다"라 했지만 유세윤은 "그럼 '돌싱포맨' 나오면 되지"라며 웃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