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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백종원이 끝까지 대신 싸워주겠다는 3년 전 약속을 지켰다.
그러면서 자신의 가게 이름과 메뉴 이름으로 출원한 상표등록증 3장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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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3년 전 포항의 한 덮죽집을 찾았던 백종원은 그녀가 만든 레시피를 응원하면서 도움을 줬다. 하지만 방송 직후 화제가 되자 포항 덮죽집과 유사한 메뉴를 내세운 덮죽 업체가 프랜차이즈 가맹계약을 체결한다고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해당 덮죽 집은 '골목식당' 포항편을 언급, "외식업 전문 연구진이 참여한 '덮죽덮죽'이 수개월의 연구를 통해 자체적인 메뉴로 개발해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런칭한다고 알린 것.
당시 포항 덮죽집 사장은 당시 표절 업체로 인해 고생했다고 밝히며 백종원과 제작진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사장은 "서울에서 온 손님으로부터 강남점에 오픈하셨나는 이야기를 들어서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다"며 '덮죽'으로 상표권 등록까지 신청한 표절업체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같은 이름의 브랜드로 가져갔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응용할 순 있지만 그 이름 그대로 사장님인 척 해서는 안된다"며 "이렇게 혼자 힘으로 못하는 것에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다. 내가 다 겪어봐서 안다, 싸움은 내가 대신해줄테니 걱정말라"고 안심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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