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엄마도 그년이 살고 내가 죽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윤해상 교수(오명세)에게 뒷 처리를 부탁한다.
그러나 뭔가 이상함을 느끼던 엄마 윤경문(박지영 분)은 다음날 아침 액자 속 산영과 함께 찍었던 사진이 다 사라졌음을 발견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구산영은 천연덕스럽게 "내가 다 없앴다"며 "진지하게 미술 공부 시작하여 보려고. 화가 돼서 돈 잘 벌게"라고 말했다. 악귀가 된 과거 향이의 꿈이 그림을 그리는 것.
|
윤경문은 "넌 내 딸이 아니야"라며 부정했고, 구산영은 "엄마도 그 년이 살고 내가 죽었으면 좋겠어? 또 그런 엄마면 난 필요 없는데?"라며 악귀의 미소를 지었다.
이후 정신이 돌아온 구산영은 아르바이트를 가려다 방 한쪽에 그려진 달 그림을 봤고 악귀를 마주하곤 소스라치게 놀라며 집 밖으로 도망갔다.
그는 집 밖에서 또 한 번 달의 모습을 보고 정신 없이 도망갔지만 악귀는 그를 뒤쫓았다.
그 사이 구산영의 뒤를 쫓던 홍새(홍경 분) 또한 무언가 이상한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리고 악귀가 된 구산영과 만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