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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MBC'놀면 뭐하니?' 하차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또 박미선은 "그 후에 '놀면 뭐하니'도 하차했다. 유재석과 안 맞나"라고 신봉선을 놀렸다. 이에 신봉선도 "이 정도면 안 맞겠죠?"라고 웃었다. 이에 박미선은 "유재석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예능할 때 느끼는 건 다 같이 끝나면 좋은데 그게 안되면 당하는 사람 입장은 서운하기도 하고 그렇다"라며 "그런게 인생을 좌지우지하진 않는데 참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신봉선도 "언짢은 부분은 조금은 분명 있다. 그래도 예전에는 언짢은 티도 못 냈는데, 이젠 때로는 조금은 기분이 나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해는 한다. 제작진이나 (출연진이나) 불편해 하는 것 같더라"면서도 "밉지 않고 이해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감정을 무시하기엔 나도 소중하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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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이 "유재석과 박미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섭외가 왔을 때 시간이 겹치면 어떤 방송을 선택할 거냐"라고 묻자 신봉선은 "현재 마음은 박미선이다. 지금 시기가 좀 그렇다"라고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