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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차별화된 재난 생존기로 올여름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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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역시 "저희의 꽁냥꽁냥한 케미를 보고 싶으셨던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지만,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꽁냥꽁냥한 작품으로 다시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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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은 모든 것이 무너진 현실에도 자신만의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개인적으로 명화를 그리고 싶었는데 자꾸만 박보영이 튀어나와서 잠재우느라 힘들었다"며 "다행히 감독님께서 도움을 많이 주셔서 잘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성이 변해가는 과정을 보면서 가장 괴로웠던 게 명화다. 제 입장에서는 영탁 대표님에 불만스러운 점이 많았기 때문에 직접 돌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황궁 아파트로 돌아온 생존자 혜원을 연기한 박지후는 "세트장에 들어가자마자 몰입이 잘 됐다"며 "선배들과 감독님께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주셔서 잘 해낼 수 있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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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엄 감독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만의 강렬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엄 감독은 "지금 같이 더운 여름에 고생하면서 촬영한 작품"이라며 "영화 끝나고 쿠기 영상에 음악이 있으니까, 그걸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