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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웹툰작가 주호민으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특수교사 A씨가 복직된다.
A씨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고 직위해체가 된 상태였으나, 경기도교육청의 이번 결정으로 현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주호민은 자신의 아들 B군이 등교하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고 큰 충격을 받았지만, 우선은 주관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판단하고자 외부 자문을 구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경찰 신고보다는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지만 교육청 및 학교에 문의해본 결과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교사를 교체하는 것은 어려우며,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게 됐다. 그래서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 해당 교사의 직무가 정지되어 다른 학부모님들께 큰 고충을 드리게 되어 괴로운 마음 뿐이다.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