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구구단 출신 배우 김세정이 고무줄 몸무게를 고민했다.
김세정은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 연기에 대해 "사람들이 액션이 많고 힘드니까 살이 빠질 줄 아는데 오히려 찌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보통 다른 드라마 찍을 때는 의상이 맞지 않을까봐 혼자 사이즈 체크를 한번 씩 한다. 지퍼가 안잠길까봐"라며 "하지만 '경이로운 소문'을 찍으면 살이 많이 찐다. 의상이 츄리닝이다보니 배가 확확 늘어나고 아무리 먹어도 옷을 입는데 지장이 없어서 살이 계속 찌고 있다"고 했다.
|
이어 "주변에서는 액션도 하니까 '빠지지' '힘들지' 하는데 너무 먹고 조절 안되니까 계속 먹으니까 커트별로 얼굴이 다 다르다. 엘리베이터 탈때 다르고 내릴 때 다르다. 예를들어 엘리베이터 내부신은 세트에서 찍는다. 외부신은 야외다. 내부신을 찍고 일주일 지나서 야외신 몰아 찍었는데 얼굴이 다른거다. 1초만에 살이 찐 얼굴로 나온다"고 웃었다.
'경이로운 소문' 시즌2에 새롭게 빌런으로 합류한 강기영은 근육질 마른 몸매를 만들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전했다.
|
그는 "원래 지난해 12월 4일 제일 중요한 노출신을 찍기로 ?는데 추워지고 야외촬영이니까 갑자기 올해 4월로 밀렸다. 5개월을 이 몸을 유지해야하는 거다. 원래 빨리 찍고 빨리 다시 먹으려고 했는데 닭가슴살 식단을 유지하다보니까 정신은 피폐해졌는데 건강은 좋아졌다"고 했다.
김세정은 "제 몸무게가 고무줄이다. 진짜 화가난다. 평균 몸무게를 갖고 싶다. 성수기 비수기 차이가 너무 크다. 일 안 할때 너무 몸무게가 늘어 있어서 일할 때는 돌아와야 하는데 너무 힘든거다"라고 말해 조현아의 깊은 공감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