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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폐 아들을 학대했다는 혐의로 특수교사 A씨를 신고한 가운데, A씨가 주호민의 아들에게 남겼던 발언 등이 공개됐다.
A씨의 변호인 측은 해당 발언에 대해 "2시간 반에 걸친 대화를 전체 맥락을 감안하지 않고 부정적인 말만 뽑아 나열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진짜 밉상이네" 등의 발언에 대해서도 교사의 혼잣말이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33년 경력의 특수교육 전문가는 A씨의 발언은 학대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주호민은 최근 아들이 다니던 경기도 초등학교의 특수교사를 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이에 해당 사건은 수원지방법원 형사9단독(곽용헌 부장판사)로 넘어가 아동학대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