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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악귀' 김은희 작가가 배우 김태리, 오정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은희 작가는 "항상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매번 긴장을 했던 것 같다. 워낙 성격이 소심하고 겁도 많다. 지상파 첫 드라마였던 '싸인'때 타이틀이 나가고 화면 위쪽에 '싸인'이란 글씨가 떴을 때 정말 심장이 입 밖으로 나오는줄 알았다. 두번째부턴 조금은 더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악귀'까지 똑같이 심장이 나대더라(웃음). 기획부터 시작해서 '이런 아이템이 괜찮을까, 공중파에서 오컬트라니 시청자분들이 받아드려 주실까' 고민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부족한 부분들도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집필에 있어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선 "귀신보다는 사람이 보이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귀신도 한때는 사람이었던 존재니까, 그 귀신들에게도 나름의 이야기를 심어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