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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한혜진이 통 큰 결혼 선물을 공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17일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에서는 혜풍지랄 MC들의 경악과 질투를 부른 맵고 달달한 사연들이 소개된다.
사연자에 따르면 개그맨 다나카의 유행어인 "오이시쿠나레(맛있어져라)"를 주문처럼 반복하며 과도한 요구를 하는 아내 때문에 힘들다는데.
사연 속 아내의 주문에 담긴 속뜻을 깨닫고 경악한 혜풍지랄은 "저 정도면 농락이다"라며 사연을 보낸 남편의 입장에 적극 공감했다.
반면 출연자 중 유일한 기혼자인 결혼 8년 차 이미도는 "여러분 살아보면 그게 안 돼요"라며 다큐처럼 리얼하고 블랙 코미디처럼 씁쓸한 현실 부부 생활 묘사로 싱글인 혜풍지랄과 송해나를 멘붕에 빠트렸다는데.
그런 가운데 한혜진은 "(사연자가) TV에 나오는 다나카만 봐도 PTSD가 올 것 같다"라고 말해 대체 어떤 사연이기에 이런 반응이 나온 것일지 본 방송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송해나의 질투심을 유발한 '12살 차이 나는 연애' 사연을 듣던 한혜진은 "두 사람이 결혼하면 세탁기를 선물로 사주겠다"고 해 얼굴도 모르는 사연 속 커플에게 통 큰 공약을 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내편하자' 15회는 9일 0시에, 현실적인 결혼 이야기로 기혼자들에게는 격한 공감을, 싱글들에게는 멘붕을 불러올 '내편하자' 시즌 1 마지막회는 10일 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되며 스포티파이와 애플(Apple) 팟캐스트를 통해서는 미방분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는 특별판으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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