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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엑소 백현이 SM과 전속계약 분쟁 후 논란이 되고 있는 6가지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백현은 "오랜 시간 동안 정산과 계약에 대해 늘 궁금했다. 그런 와중에 이수만 선생님의 부재로 인해 여러 가지 상황들이 닥쳐왔고 날 더 궁금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군 복무를 하는 동안 보컬 레슨을 정말 열심히 했다. 군 복무가 끝나면 팬분들을 위해 어떤 앨범을 내면 좋을지 의견도 많이 내고 개인 시간도 가져보는 날들이었기 때문에 그때 일은 뭔가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라 직접 확인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던 것"이라면서 "어느 곳에 가도 룰이 있듯 회사 내에도 지켜야 할 룰이 있고 또 내가 그것을 막 깨부술 순 없더라. 나도 회사를 이해했고 회사도 날 이해했기 때문에 원만한 합의, 그리고 수정을 통해 지금도 좋은 관계로 서로 응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두번째 의혹인 자신의 개인회사 운영과 관련해 "(소속사) SM도 이에 긍정적으로 동의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SM에도 있을 거고, 엑소 멤버들과도 계속 같이 활동할 것"이라며 SM과 그룹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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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앨범을 내지 않는 이유로 초심을 잃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초심을 잃어서가 아니다. 제 인생에 있어, 지금이 되게 중요한 시기라 생각한다. 이런 마음에 그냥 앨범 작업을 할 수 없었던 것도 있고, 정말 제대로 준비해서 내가 내 이름을 걸고 나오는 것만큼 더 확실하게 준비를 해보자는 마음에서 앨범이 조금 뒤로 밀리게 됐다. 군 복무를 포함해 기다리게만 해서 죄송하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팬들을 향해 백현은 "무한한 사랑에 늘 감사하면서 살고 있다. 너무 마음 힘들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팩트 체크가 되지 않는 일들로 하여금 그걸 기정사실화 시키고 마치 사실인 듯 얘기하시는 분들 이제 선처를 못 할 것 같다"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6월 백현은 첸, 시우민과 함께 SM의 부당한 장기 계약과 불투명한 정산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이후 양측은 원만한 합의를 통해 계약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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