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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초5 딸 "다섯명 낳고 조용하라는 건 사치" 팩폭…다재다능 오남매 ('슈돌')[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08-08 21:08 | 최종수정 2023-08-08 21:10


정성호 초5 딸 "다섯명 낳고 조용하라는 건 사치" 팩폭…다재다능 오남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정성호가 딸의 팩폭에 급 반성했다.

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정성호와 오남매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주말 풍경을 공개했다.

이날 정성호는 막내 하늘이가 이유식을 먹지 않자, '육아 희어로' 둘째 딸 초5 수애를 깨웠다. 막내 이야기에 눈을 번쩍 뜬 수애는 직접 이유식을 만들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엄마가 이유식 만드는걸 보다보니 레시피를 외우게 돼서 만들게 됐다"고.수애가 이유식을 주자 잘 먹는 하늘의 모습에 정성호는 "역시 육아 희어로다"라며 놀라워 했다. 그런가 하면, 넷째 재범이가 안자 하늘이는 곧바로 잠이 들었다.

정성호가 주말 점심 메뉴에 대해 이야기하자, 오남매는 메뉴 선정에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너도나도 피력하기 시작했다. 시끌벅적해진 오남매에 정성호는 "조용히 좀 해"라고 하자, 수애는 "다섯 명 낳아 놓고 조용히 하라는 건 사치 아니야?"라며 아빠 정성호에게 똑 부러지는 팩폭을 날렸고 정성호는 반박할 수 없는 딸 수애의 일침에 급 반성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정성호 초5 딸 "다섯명 낳고 조용하라는 건 사치" 팩폭…다재다능 오남매…
결국 첫째 수아가 김치볶음밥을 만들기 시작하자, 동생들은 돌아가며 보조 셰프를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수애는 디저트 소금빵을 직접 만드는가 하면, 수아는 동생들을 위해 기타를 연주했다. 정성호는 "생일 기념으로 기타를 사줬는데 한 번도 안보여줬다. 학원을 안 다닌다고 하더니, 코드를 다 잡아서 놀랐다"며 딸의 재능에 감탄했다.

각자의 재능이 뚜렷한 아이들의 모습이 흐뭇함을 안기는 가운데, 정성호는 아이들에게 용돈을 건 윷놀이 게임을 제안했다. 그는 "저희 집은 사람이 많아서 놀이는 너무 편하다. 어떤 놀이든 가장 적합하다"면서 '형제'와 '자매'팀을 나눌 수 있는 장점을 밝혔다. 남매들의 유쾌한 윷놀이 모습을 지켜 본 정성호는 "너무 기특하다. 내가 하라고 시켜서도 아니고 잘 보이고 싶어서도 아닌데, 아이들도 귀한 주말인데 아빠를 도와서 막내를 돌봐준다는게"라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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