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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스핀오프 예능 '나솔사계'에서 3기 정숙이 11기 영철에게 묵직한 한방을 던졌다.
그러다 11기 영철은 "아까 인터뷰할 때 누구와 데이트하고 싶다고 말했냐"고 묻고, 3기 정숙은 "2기 종수님"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자신이 아닌 종수를 선택했다는 정숙의 말에 영철은 살짝 씁쓸해하고, 정숙은 그런 영철을 달래려다 "오빠! 아니 아니~"라고 '뜻밖의 애교'를 발산했다.
간질간질한 두 사람의 모습에 MC 조현아는 "여기 분위기가 되게 좋다"라고 흐뭇해하고, 경리 역시 "왜 이렇게 편해 보이지?"라고 이미 시작된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를 응원했다.
반면 3기 정숙의 반응을 캐치하지 못한 11기 영철은 또 다시 정숙의 마음을 후벼파는 비수를 날렸다. 결국 정숙은 "서운하다구, 아주!"라며 입을 삐죽 내밀었다.
심지어 11기 영철은 3MC도 '설왕설래' 하게 만든 의외의 행동을 이어간다. 데프콘은 "저 분이 은행원이라~"라면서 영철의 행동을 대변하지만, 경리는 "영철님이 다 좋은데 눈치가 없어"라며 대리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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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식당을 나와 잠시 해변을 걷기로 했다. 그때 나타난 강아지에 정숙은 "너무 귀여워"라며 쓰다듬었고, 영철은 "수놈인가 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숙이 강아지의 성기를 만져, 수컷인지 확인했다. "아이고 수놈 맞다"라는 정숙의 말에 당황한 영철은 "지금 뭐 하는 거냐"라며 웃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숙은 "너무 귀엽다. 아기야. 같이 펜션 가자"라고 했고, 영철 또한 "예쁜 누나라 따라올 것 같다"고 맞장구쳤다.
해변에서도 두 사람의 꽁냥꽁냥은 계속됐다. 정숙은 "영철 님이 궁금했다"라고 했고, 영철은 "1박 2일 동안 지켜본 영철은 어떠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숙은 서운한 마음이 남아 있는지, 영철을 향해 대놓고 "간보는 사람"이라고 묵직한 한 방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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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