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웃느라 촬영이 5분여간 중단됐다."
"이 장면 걱정을 너무 많이 했다"고 밝힌 김희선은 그 이유를 자신이 리드를 격렬하게 해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로맨스를 할 때 남자들이 리드하면서 여자를 끌고 가는 신을 많이 해봤다. 더 적극적으로 과격하게 남자한테 스킨십을 한다거나 그런 걸 거의 안해봤다. 너무 고민했다"고 밝힌 김희선은 그러나 "내가 더 격렬하게 해야하는데 오빠가 웃음을 못참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정말 NG가 많이 난 장면이다. 제가 오빠에게 다가가기만 하면 웃고 있었다. 저도 웃음을 못 참는 편이라 같이 빵 터졌다"며 "키스를 할 때 그 와중에 대사가 '이러시면 안돼요' 이런 대사가 있다. 키스를 하느라고 웅얼웅얼 하는데 그게 너무 웃겼다. 그 신 너무 웃기고 웃음을 못참겠고, 촬영 5분 중단하고 다 웃고 집중하고 했던 거 같다. 장면이 생각보다 잘 나온 거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시사회 직후 "러닝타임 내내 빵빵 터진다" "유해진과 김희선 케미 장난아니에요"라는 호평 등이 쏟아지면서 영화 흥행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