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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영원한 디바' 엄정화와 이효리가 서로를 응원하고 이끌어주는 훈훈한 우정으로 선후배 가수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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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엄정화는 경쟁심 속 숨겨진 따뜻한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삼십대가 되는 시기였던 이효리가 마흔이 되는 시기의 엄정화를 찾아왔다고. 엄정화는 "만나서 나이에 대한 부담감이나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 서로 얘기하는 시간이 있었다. 내가 지나왔던 거고 그때 효리랑 똑같이 고민했던 시기였고. 얘기를 나눌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그 나이대의 고민, 고충들을 얘기할 수 있는 선배가 연예계에 잘 안 계신다. 효리 씨 누가 봐도 늘 당당하고, 어디 가서도 멋지잖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을 엄정화 씨에게 얘기했다는 건 여기서 알았다"며 서로를 의지하는 두 사람의 우정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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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방송된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엄정화는 이효리에게 음반 계획을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하고 싶은데 좀 더 열심히 찾아봐야 할 것 같다. 그냥 기다리면 오는 것 같진 않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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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엄정화와 이효리는 선의의 경쟁심과 응원을 넘나드는 아주 특별한 자신들만의 우정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