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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차승원이 요리왕 타이틀을 박탈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진짜 위기는 따로 있다고. "김성균이 굉장히 하고 싶어했다"던 현지 체험 중 공중에 띄운 해먹에서 잠을 청하는 마야식 스타일의 '해먹 취침'까지 예고된 것이다. 말 한번 잘못했다가 '형' 차승원에게 멱살잡이까지 당한 김성균의 당황 그 자체의 리얼한 표정이 웃음을 유발한다. 그렇게 몸을 뉘이는 것조차 힘겨운 해먹에 안착한 이들에게 취침을 방해하는 '심야의 이중주'까지 들려온다. 바로 우렁차게 우는 닭소리와 무언가 '펑펑' 터지는 듯한 굉음까지 울려퍼진 것. 마야의 음식을 체험하는 비교적 쉬운 미션이라 마음을 놓고 있었던 '마야즈 3인방'의 뒤통수를 친 방글이 PD의 반전 미션 설계에 기대가 차오르는 대목이었다.
제작진은 "'마야즈 3인방'이 첫 미션이라 쓰고, 생고생 위기의 시작이라 읽은 '마야인의 밥상' 미션이 오늘(11일) 공개된다. 음식부터 취침까지 쉽지 않은 이들의 마야 탐험의 시작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 시청자 여러분이 기대하는 마야 문명 체험뿐 아니라, 3인방이 이를 온몸으로 경험해내며 발생하는 다채로운 재미가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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