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윤도현이 지난 3년간 암 투병을 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쏟아지는 응원에 화답했다.
윤도현은 11일 "많은 분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마음이 너무 따뜻하다"며 "투병 중이거나 완치 되신 분들의 수많은 댓글들 모두 다 읽고 공감했다. 힘내서 함께 이겨내 봐요! 또한 지인 분들의 걱정과 안부도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윤도현은 지난 10일 "2021년 여름 건강 검진 후 암이란 말을 들었다. 정확한 병명은 림프종의 일종인 희귀성 암 위말트림프종"이라 2년 전 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부모님도 얼마 전에 알았을 정도로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홀로 암 투병을 했다는 윤도현은 "이틀 전 약 3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드디어 암세포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태어나 전 죽음이란 것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도 했고 정말 수많은 생각에 잠겨 혼자 울기도 해보고 방사선치료 때문에 몸이 힘들어도 억지로 웃어보고 스케줄을 견뎌보기도 하면서 참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었다"고 완치 소식을 함께 알려 많은 팬들과 동료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윤도현은 오늘(11일) 방송되는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 출연한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윤도현 글 전문
많은분들의 진심어린 응원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따뜻하네요.
그리고 투병중이거나 완치되신분들의 수많은 댓글들 모두다 읽고 공감하였습니다.
힘내서 함께 이겨내봐요! 또한 지인분들의 걱정과 안부도 정말 감사합니다.
전 이제 곧 호주 시드니로 떠납니다. 역사와 전통의 오페라하우스 에서 한국Rock Band "YB" 로서 좋은공연 만들고 오겠습니다.
글구 오늘밤10:40에 KBS2 밤의공원 에 밴드특집 으로 YB출연이 있으니 저희는 한국에 없지만 많이 봐주세요 참고로 저희는 엔딩입니다. (졸면큰일남)
또 소식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