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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은지원이 선배 아이돌이자 돌싱으로서 제롬에게 격하게 공감했다.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던 톰은 헤지펀드의 대표라고. 리키와는 동종업계 동사자였다. 희진은 식품 무역회사에서 북미주 유럽에 수출하는 세일즈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었고'천재 해커'라 추측된 듀이는 글로벌 게임회사에 재직 중이었다. 게임 마니아 은지원은 "그 게임이 어떤 거냐면 슈팅게임의 탑이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대히트를 치는 게임이다"라며 반가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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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의 직업은 변호사. 그는 "원래 가정법을 하다가 현타가 왔다"며 웃었다. 뉴욕과 캘리포니아주의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는 지수는 이혼을 직접 처리 했기에 "이혼이 굉장히 경제적 법적인 부분에선 힘들지 않았다. 감정적인 것만 힘들었다"라며 웃었다.
죽이 척척 맞는 제롬과 하림에 베니타의 심기가 불편해졌다. 듀이는 "근데 생각해봐라. 어떻게 보면 기회다. 한 명을 데리고 나가도 이상하지 않다"라며 베니타에게 "나갈래? 기회는 언제든 잡는 거다"라 대시했다. 톰 역시 희진을 불러내 대화를 하자고 나섰다. 듀이는 "안그래도 네가 궁금했어"라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했다. 제롬과 하림은 따로, 지미와 소라에 리키가 합류했다. 리키는 여자들의 생각이 궁금했고 소라는 "한 여자는 누군가에게 확실히 마음이 있다"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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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타도 제롬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자신감이 없는 제롬. '자신감 없는 이유가 이혼 때문일까'라는 말에 은지원은 "그게 생각보다 크다. 남자들은 여자 앞에서 떳떳하고 이끌고 싶은 게 있는데 뭔가 여자 앞에서 당당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그런 게 있다"라 공감했다. 이지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나이 사는 지역, 자녀 유무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라 끄덕였다. 유세윤 역시 "조금만 더 자신이 있으면 좋을텐데 확신이 없다"라 안타까워했다.
베니타는 듀이에게 마음이 있는 사람이 확고하다며 "다른 여자들이 '범하지 말자'라 했다"라 털어놓았다. 듀이는 "그게 무슨 말이냐. 웃긴다"라 했지만 베니타는 "너의 제일 단점은 여자 한 분이 철벽일 쳤고 그게 먹혔다. 네가 그분한테 어필했다고 다들 생각한다"라 했다.
하림은 듀이와 어긋남을 느꼈다. 이지혜는 "하림이 너무 성급하게 여자들에게 말한 거 같다. 저러다 상처받을까 걱정된다"라 우려했다. 하림은 리키를 만나 "사과하고 싶다"라며 얽힌 실타래를 풀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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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날, 지수는 곧장 지미를 불러내 "같이 가자"라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지미는 승낙했지만 사실 마음은 희진과 가고 싶었다고. 베니타 역시 지미와 이야기 해보고 싶다 밝혔다. 듀이는 하림에게 데이트를 하자 권했고 하림은 "생각해볼게"라며 말을 피했다.
데이트 도장을 찍기 전 지미는 희진의 뒤를 쫓았지만 지수를 발견하고 멈칫했지만 희진에게 사인을 줬고 이를 알아본 희진은 그를 선택했다. 조금은 씁쓸한 엔딩. 자신이 없는 제롬은 먼저 도장을 찍었고 베니타는 망설임 없이 지미를 택했다. 이지혜는 "제롬은 베니타한테 탈락이다"라 안타까워 했다.
더블데이트의 시작, 하림은 소라가 톰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