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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전참시' 민우혁이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심각했던 아버지의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특히 민우혁의 아버지는 대용량 재료들과 특제 양념장으로 거침없이 요리를 했다. 민우혁과 아들도 주방에서 아빠, 할아버지를 도왔다. 이에 홍현희는 "주방에 남자만 있다"고 감탄했고 민우혁은 "저희는 매일 이렇다. 제가 요리 보조하는 게 늘상 있는 일이다. 솔직히 말하면 세미 씨가 요리를 가장 잘한다. 요리 프로그램을 오래해서 셰프처럼 요리한다. 근데 저희 아버지가 워낙 해주는 걸 좋아해서 (이세미가) 주방을 뺏긴 것"이라 밝혔다.
민우혁의 아버지 요리 솜씨는 오랜 식당 운영 경험에서 나온 것이었다. 민우혁은 "저희 아버지가 공사 현장 식당을 하셨다"며 "저희 부모님이 식당을 굉장히 오래 했는데도 너무 퍼주고 마지막 디저트까지 나가니까 남는 게 없어서 망한 적이 많다. 한창 그렇게 장사할 때 불만이 많았다"고 밝혔다. 민우혁은 "근데 부모님이 '이렇게 내가 베풂으로써 그 복이 다 너한테 가는 거라 했다. 그거 때문에 결국에서는 엄청 크게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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