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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코미디언 출신 배우 정이랑이 남편의 부재를 못 참는 이유를 고백했다.
김형근은 "이런 일을 처음 당해봐서 아닌 건 알겠지만 딱히 화를 내야 하는지도 몰랐다. 어린 마음에 그냥 그렇게 당했던 거 같다. 번호를 싹 지워 버렸으니까 내 인생에 다른 여자는 없어졌다. 만날 여자도 없었고, 자기만 보게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게 사랑인지 미저리인지 헷갈렸다. 항상 내 주위에 정이랑의 눈이 보였고, 정말 날 속박하는 느낌이었다. 질투는 정이랑의 인생"이라고 폭로하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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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장훈은 "트라우마가 있는 거다. 그게 남편한테 옮겨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이랑은 "지금이야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그때 (충격이) 꽤 오래갔다"고 털어놨다. 또 정이랑은 "난 원래 태생이 질투를 좀 가지고 태어난 거 같다. 지문 검사해 보니까 기질적으로 그런 게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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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랑은 "우린 뜨겁게 사랑하고 뜨겁게 싸운다"며 "냄비처럼 뜨거웠다가 확 식어버린다"고 말했다. 또 김형근은 "이 사람을 너무 아낀다. 내 옆에 없으면 불안하고 항상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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