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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 55만↑ 동원 '오펜하이머' 개봉 첫날 1위…'콘크리트 유토피아' 213만 돌파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3-08-16 10:52 | 최종수정 2023-08-16 11:01


[SC무비] 55만↑ 동원 '오펜하이머' 개봉 첫날 1위…'콘크리트 유토…
사진 제공=유니버설픽쳐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 첫날 압도적인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전날 55만 29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테넷'(13만), '덩케르크'(22만), '인터스텔라'(22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44만) 등 그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선보였던 모든 작품들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또한 '아바타: 물의 길'의 오프닝 스코어인 35만 9031명은 물론, 기존 2023년 개봉 외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22만 9756명을 뛰어넘어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놀라운 흥행 저력을 실감케 한다.

2위는 30만 3139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13만 6543명으로,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다채롭게 담아낸 볼거리, 현실성 가득한 인간 군상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재난 영화의 신세계라는 호평을 받으며 올여름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전날 개봉한 영화 '달짝지근해:7510'은 12만 2204명이 관람해 3위를 기록했다. 유해진의 첫 로맨스 도전으로 주목을 받은 영화 '달짝지근해: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밀수'는 9만 643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개봉 21일 만에 누적 관객수 456만 9790명을 모으며 식지 않는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밀수'는 다양한 신작들의 공세 속에도 개봉 4주 차에 극장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한국 영화 흥행 전성기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특히 바다를 주요 배경으로 올여름 극장가에서 유일하게 시원하고 청량한 비주얼을 선사하며 여름 영화로 가장 적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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