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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어머니의 17억 빚을 갚는데 도움을 준 래퍼 그리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부모님의 빚을 대신 갚고 집과 펜션 그리고 억대외제차 선물까지 부모님들에게 효도 플렉스를 실천한 스타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윤종신은 "엄마는 그리가 다 챙긴다"며 그리의 효심을 칭찬했다.
앞서 그리의 친모는 빚보증 등 문제로 김구라와 갈등을 빚다 2015년 8월 합의 이혼했다. 당시 빚은 원금 5~6억 원에 이자가 10억 원이 넘어 총 17억 원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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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겸 가수 김준수는 지난 6월 방송된 채널 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에서 "데뷔 후 첫 정산을 받아 19년 묵은 모든 빚을 청산했다"면서 "빚이 많지 않았는데 그조차도 갚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빚을 갚고 나니까 나에게 남는 게 없더라"며 "엄마가 울면서 고맙더라 하시더라. 내가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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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업텐션과 엑스원 멤버인 김우석이 첫 정산을 받고 부모님 빚을 갚아드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김우석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업텐션을 하며 정산을 못 받았다. 엑스원 데뷔 후 첫 정산을 받았다. 플렉스를 하고 싶은데 코로나라 할 수 있는 게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우석은 "업텐션 때부터 5년간 연습을 하며 부모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쌓였던 빚이 있었는데 정산금 일부를 부모님 빚 갚는데 썼다. 그때 금액이 1억 정도 됐는데 제가 1억을 드렸다. 빚을 다 갚았다"고 엄청난 효도 플렉스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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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의 차를 바꿔드렸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카리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어버이날 근황에 대해 "스케줄이 바빠서 전화를 드렸고 부모님께 차를 사드렸다"고 자랑했다.
또 가수 송가인 역시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에게 고급 SUV 차량을 선물했다.
송가인은 "하늘아래 그 무엇이 높다하리요. 어머니의 은혜는 끝이 없어라. 평생 행복한 일만 가득. 어버이 은혜"라는 글과 함께 어머니에게 선물한 B사 SUV 차량을 공개했다. 당시 어머니는 송가인이 선물한 새하얀 SUV 옆에서 포즈를 취하며 딸의 효도에 감격한 모습을 보이기도했다.
또 티아라 출신 소연은 어머니에게 집을 선물하는 플렉스를 선보이기도.
소연은 지난해 9월 자신의 SNS에 "나무를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초 슈퍼 숲세권 아파트를 선물해드렸었는데 내가 올 때마다 힐링하네. 나 엄마 닮았네. 나무 숲 좋아하네"라며 아파트 단지 전경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었다.
지드래곤은 11개의 객실이 딸린 펜션을 부모님께 선물해 화제를 모았었다.
펜션 건축비는 약 10억 원으로 호수를 끼고 있는 이 집은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해 건축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역시 지드래곤의 감각이 물씬 묻어나게 꾸며졌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