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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톱모델 한혜진이 결혼식 날짜를 공개하고 웨딩드레스 투어에 나서 찐친들을 놀라게 했다.
18일 한혜진 채널에는 '결혼 예정일 공개, 예비 신부 한혜진이 고르는 웨딩 드레스|드레스 투어' 영상이 게재됐다.
알고보니 웨딩촬영을 앞둔 본식 드레스 피팅 스케줄에 친구들을 부른 것. 친구들은 "예비신랑은 어디있느냐. 진짜 결혼하나"라고 물었다가 "꼬깝한다. 연애부터 해라. 결혼할 생각이 없구나"라고 타박했다.
한혜진은 "웨딩드레스 피팅 때 예비신랑과 같이 가는건 아닌 것 같다. 친구들하고 같이 가는 영화를 봤는데 샴페인 들고 파티 분위기를 내더라"라며 친구들을 부른 이유를 밝혔다.
비즈가 달린 화려한 드레스부터 몸매가 드러나는 머메이드 드레스, 시댁 어른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정장같은 셔츠 소매의 드레스에 어깨가 드러난 청초한 드레스를 톱모델 핏으로 소화한 한혜진.
친구들은 첫 드레스에 울컥한 마음을 보이며 눈물을 쏟아 한혜진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10월 10일 결혼할거다. 날짜가 너무 좋지 않나"라며 "연도는 안정했다. 2033년 정도로 하자"고 말하며 신랑과 예식장은 없지만 결혼 예정일을 공표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