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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혼자 산다' 지효가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 부지런한 성격과 혼자서도 낮술로 낭만을 만끽하는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효는 일어나자마자 해야 할 일을 속전속결, 신속 정확하게 해내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환기 후 식물 돌보기, 꽃꽂이, 옷 방 정리에 공구까지 능숙하게 다루는 '살림 머신' 지효의 남다른 '살림력'은 보는 내내 놀라움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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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칼제비 국물까지 단숨에 먹는 지효의 먹방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지효는 "연습생 시절부터 다이어트를 많이해서 이제는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효가 혼밥 한 상의 화룡점정을 찍어줄 맥주까지 주문해 꿀떡꿀떡 마시는 모습에 박나래는 "너 너무 멋진 동생이야" 감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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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효는 아쉬움을 달래듯 김치냉장고에서 소주 한 병을 꺼냈다. 그는 "살얼음 언 첫 잔을 마셨을 때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안주도 없이 '깡소주'로 혼자만의 여유를 즐겼다.
그런가 하면 지효는 트와이스의 멤버이자 동갑내기 친구 정연과 30대를 앞두고 속 깊은 고민을 나눴다. 연습생부터 트와이스로 활동한 지 18년이 된 지효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걸 하는 삶이 궁금해"라며 30대의 미래를 기대했다. 두사람은 밤 산책을 하고 벤치에서 옥수수를 먹으며 힐링의 시간을 함께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