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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정하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통해 선보인 와이어 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비행 초능력이 나오는 장면에서 공중에 고정된 모습으로 연기, 감탄을 산 바다. 이정하는 와이어 연기가 처음이라며, 이를 연기하기 위해 현대무용을 배웠다고 고백했다.
"현대 무용을 배웠다. 와이어 탈 때 코어 힘도 중요하지만 표현력도 중요하다고 하더라. 무용을 하면 손가락 발가락 끝 다 표현할 수 있다고 배웠다."
그러면서 결과물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감독님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결과물 봤을 때 너무 멋있더라"는 이정하는 "아픈 것도 있었는데, 그걸 다 잊을 만큼 좋았다. 모니터할 때 뿌듯하더라. 하늘을 나는 것처럼 나오고 제가 해냈다는 것에 뿌듯했다"며 웃었다.
봉석을 연기하기 위해 체중도 30kg나 늘렸다. 이정하는 "제가 원래 몸의 고통을 잘 못 느낄 정도로 무디다. 그런데 체중을 증가시키고 뛸 때 느껴지더라. 원래는 잘 뛰는 편인데, 조금만 뛰어도 땀이 금방 났다. 원래 더위를 잘 안 타는데 더웠다"고 했다.
이어 "원래 항상 체형을 유지하면서 살아왔는데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런데 쪘을 때 제 자신도 궁금했다. 찌우려고 힘든 것은 없었따. 음식을 참고 못 먹었는데,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자유로움을 얻어 괜찮았다. 촬영 끝나고 다시 살을 빼니, 주변의 반응도 '다시 살찌우라'였다. 사랑받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음식도 고백했다. 이정하는 "음식을 다양하게 잘 먹는데, 체중을 증가하기 위해 라면을 먹었다. 종류도 많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많아서 질리지 않았다. 지금도 살 빼고 있는데 라면은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무빙'은 매주 수요일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