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좀비버스', 기괴한 예능의 탄생이다.
박CP는 "지상파라는 플랫폼 안에서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본 느낌이었고 거기서 얻은 교훈도 있었다. 같은 PD가 만든 것이기에 개그 코드가 닮았다고는 하시는데, 그 이후에 많이 바꾸려 노력했다. 공룡 같은 가상의 소재보다 사람들에게 설명이 필요 없는 좀비 사태라는 소재를 택했다. '두니아' 때는 아예 연기를 주문하고 대사도 대본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모든 걸 거둬버렸다. 거기서 배운 점을 가지고 대중적 코드로 맞추려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
|
'좀비버스'는 공개 이틀만에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TOP 10에 안착하며 K예능의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공개 이래 프랑스, 멕시코, 필리핀, 아랍에미레이트,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등 36개국에서 넷플릭스 TV쇼 부문 TOP 10 에 진입하고,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는 1위에 오르며 전세계에 또 한번 K좀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