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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이 딸 이수민과 예비 사위 원혁과 한층 가까워진 일상을 공개했다.
회를 먹던 중 이용식 아내는 자갈치 시장에서 원혁의 인기를 실감했다면서 "나도 모르게 국민 장모가 됐다"고 미소를 보였다.
이에 원혁은 "어머님께서 '미스터트롯2' 나가라고 하셨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가장 큰 지원이었다"라고 공을 예비 장모에게 돌렸다. 이수민도 "엄마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절대 못 왔다. 결혼은 아직 먼 미래였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로 이어졌다.
이용식 부부는 "가을 쯤 날씨 선선해지면 부모님하고 같이 식사 한 번해야지"라며 올해 안으로 상견례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잔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용식은 "결혼 날짜는 내년 4월로 고민 중이다. 4월에 MBC 코미디언 합격을 했고 나와 수민이 생일이 4월이다. 결혼식을 4월 말쯤에 해서 4월을 축제의 달로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용식은 "(수민아, 혁아) 잘 살아. 내가 언제까지 너희들을 지켜줄지 모르겠지만 악착같이 지켜줄게. 기적이 일어나서 너희들이 만난 거다. 잘못해도 서로 용서하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원혁 널 믿는다"면서 예비 사위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뽀식이 유랑단'을 결성한 근황도 전했다. 이용식은 "예전에 섭외가 들어오면 나만 찾았었는데, 이제는 수민이와 원혁이까지 찾아 '1+1+1'로 활동하게 되면서 '뽀식이 유랑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단장 이용식, 메이크업·댄스 담당·매니저 일까지 하는 이수민, 소속 가수 원혁으로 각자 일까지 분담돼 있다고 말한다. 이수민은 "항상 홀로 행사 다니던 아빠가 걱정이었는데 아들 같은 원혁이 아빠 곁에 있어서 든든하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