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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에서 작가로 변신한 강혜정이 남편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화정이 "아이를 낳으면 살도 찌던데"라며 강혜정의 여전한 비주얼에 놀라워하자, 강혜정은 "살이 찌는 스타일인데 걸으면서 건강 관리를 했다. 여러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야채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한다. 식성도 너무 좋다. 햄버거보다는 타코 같은 멕시코 음식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강혜정은 21일 첫 에세이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를 출간한 바. 강혜정은 어제 출간 기자회견을 떠올리며 "엄청 긴장했다. 혼자 관심을 받아야 하니까 어려운 자리에 감히 서 있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MBTI에 대해서도 밝혔다. 강혜정은 "결과가 바뀔 때가 있는데 I(내향형)라는 건 바뀌지 않더라. 실제 성격은 게으르고 은둔형이다. 친한 친구랑 있을 때는 E(외향형)로 바뀐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집안일은 주로 자신이 한다고 전하기도. 강혜정은 "주로 집안일은 제가 하지만 타블로 씨가 손을 많이 얹어준다. 저는 청소하는 걸 좋아하는데 주방 일은 싫어한다. 설거지가 쌓여있으면 타블로 씨가 해주고 요리는 시켜 먹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한 청취자가 "조용조용하게 이야기하는 스타일이던데 집에서 언성 높이는 일 없으신지?"라고 묻자 강혜정은 "평소에 매가리가 없는 스타일인데 언성을 높일 때가 있다. 욱하는 순간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말을 시키면 그렇다. 근데 희한하게 하루에게는 안 그러게 된다. 최근에는 타블로 씨도 학습 능력이 생겨서 말을 잘 안 시킨다"라며 타블로와 하루에게 다른 온도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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