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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무장해제' 임지연이 놀라운 먹성과 주량을 공개했다.
장도연은 "최근 마당이 있는 집도 그렇고 '더 글로리'도 그렇고 몰입해야 하는 작품 아니냐 .출근할 때 작품에 몰입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냐"고 물었고 임지연은 "출근할 때는 잠든 적이 거의 없는 거 같다. 저도 모르게 긴장 상태가 되고 계속 대사를 읊조리느라. 근데 그 신을 찍는다고 하루 종일 어둡거나 우울하진 않으려고 노력하는 거 같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걸음걸이까지 바꾼 임지연의 연기 열정을 언급했고 임지연은 "제가 걸음걸이가 살짝 팔자다. 근데 '더글로리'에서는 힐을 신어야 해서 걸음걸이를 고쳤다. 근데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다시 팔자가 됐다. 임산부니까 팔자로 걸을 거야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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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 취향은 '소맥'이라고. 주량에 대해서는 "잘 먹긴 했는데 바쁘다 보니까 제가 술자리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없어졌다. 한창 좋을 때는 소주 3병 이상이다. 그리고 저는 먹다가 얼굴이 빨개진다. 재밌게 빨개진다. 주사는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대식가 임지연은 배우 활동을 하며 '젤리 덕후'가 되었다고. 임지연은 "촬영 중에 밥을 안 먹는 게 좀 늘어진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게 너무 싫어서 밥을 안 먹기 시작했는데 꼬르륵 소리가 안 나게 하려고 당을 채우려고 젤리를 먹는다"고 밝혔다.
이에 장도연이 "칼로리가 높지 않냐"고 걱정하자 임지연은 "촬영 중에는 워낙 먹는 게 없어서 칼로리를 신경 안 쓴다. 닭가슴살 칩 같은 것도 챙긴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