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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배우 윤지온이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흥미진진한 전개 속 윤지온은 쓸데없는 짓을 하는 문제아 동생 조재찬(남현우 분)에게 참아왔던 분노를 표출, 극 분위기를 압도하는 폭발적인 열연을 펼쳤다. 재찬이 자꾸만 김도하의 과거를 언급하며 들쑤시고 다녔던 것. 동생을 향한 냉랭한 눈빛, 제스처 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은 윤지온의 연기는 싸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득찬은 샤온(이시우 분)이 과거 도하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목솔희(김소현 분)에게 말했다는 사실을 듣고는 급히 도하를 찾아갔다. 하지만 도하는 여전히 솔희를 믿고 좋아한다는 고백을 했고, 이에 득찬은 "회사 생각은 안 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도하와 다툼을 벌이다 얼떨결에 말실수를 저지른 득찬은 스스로 자신의 발언에 당혹스러워했다. 득찬의 일렁이는 감정선을 윤지온은 세밀한 해석력으로 표현, 마지막까지 극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묘한 감정과 함께 미스터리함을 선보인 윤지온의 활약은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3년 극작가전을 통해 데뷔한 윤지온은 JTBC '멜로가 체질', tvN '지리산', JTBC '월간 집'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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